안녕하세요.. 벌써 미국온지 4달이나 지났군요..
영어로만 쓰려고 하니, 글을 잘 안쓰게 되는것 같아서 그냥 지금 생활을 나중에 돌아보기 위해..
제가 고민하고 생각하고 있는것들을 이것저것 기록해 봅니다... 만나서 이야기 할수는 없지만.. 
이렇게 이야기 나누는것도 좋은 방법중에 하나지요..

1. 영어, 영어, 영어..
     미국에 오면 금방이라도 늘것만 같았던 영어가 느끼는 만큼 전혀 늘지 않았네요. 왜 미국에 오면 영어가 급속도로 능숙해진다고 생각했을까요? 역시나, 공부는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미국에서 살기가 쉽지 않았고, 음식점에서 주문하는것도 어려웠는데, 이제는 전혀 당황하지 않습니다. 그냥 다시 말해 달라고 하면 되거든요.. 20년 사시면서 영어가 안느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영어책을 읽고, 영어 뉴스를 듣고, 영어로 이야기하고, 영어일기를 쓰고. 등등 최대한 영어와 마주하는 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주말에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literacy 프로그램을 한번만 빠지고, 15주동안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래서 제가 쓴 장문의 영어 에세이를 결과물로 만들었습니다. 마지막날 같이 수업 받은 학생들 앞에서 읽었는데, 조금은 쑥스러웠습니다. 좀더 유창한 문장의 영어를 썼으면 좋았을껄.. 읽으면서도 제가 뭐라고 썼는지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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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이폰. Web Access 신청
     2달 정도 3G로 인터넷이 안되는 요금제를 사용하다가, 돌아다니면서 인터넷을 해보려고 신청을 했습니다. 혹자는 네가 뭐가 그렇게 바뻐서 돌아다니면서까지 인터넷을 해야 하냐? 집이나 학교에 있는 wifi로도 충분한데, 돈 버리는 짓이다.. 라고 욕을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돌아다니면서 지도 보고, four square 로그인 하고 싶었어요..ㅋㅋ 근데, 생각보다 느리고, 무제한 인터넷이 $20이나 추가해야 해서, 일단 한달 정도 써보고 더 할지는 걱정이네요.. 누구는 wifi 없으면 못산다는데, 전 wifi도 아니고, 3G로 인터넷 못하면 못사나 봅니다.. 지금 곰곰히 생각해보면 안해도 될것 같은데... 무슨 생각으로 신청한건지.. 근데, unlock 한 아이폰이라 플랜을 바꾼뒤에 바로 인터넷이 안되서, 대리점가서 직원하고 한시간 삽질 하다가 결국은 t-mobile상담원에게 전화. 영어로 쏼라쏼라 하니.. 이것저것 셋팅 변경후 되었습니다. 문제는 우리나라 인터넷과 상담원의 친절도는 세계 제일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ㅋㅋㅋ
<T-mobile에서 unlock하여, iphone을 쓰시는 분들은 APN 셋팅을 하셔야 인터넷이 된다는군요>

3. 운동, 운동, 운동
     아쉽게도 여기서는 공부 말고 할것이 없습니다..(그러면서 난 뭘 하고 있는거지..) 암튼, 한국처럼 저녁때 음주가무를 즐긴다던지, PC방이나 당구장 등등을 가서 시간을 마구마구 소비하는 일을 할수가 없습니다.(술집은 차가 없으면 갈수가 없고, PC방은 한번도 못본것 같네요..) 그래서 유일하게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수 있는곳은 fitness center.! 역시나 한달 등록비용이 비싸 $5내고, 자유수영만 일주일에 두번 정도 하고 있는데, 날이 더 추워지면, 달리기도 못할것 같고, 아무래도 Fitness Center를 다녀야 할것 같습니다. 날은 추워도 운동하고 나오면 상쾌한 그 기분이 너무 좋아요~

4. 갤럭시 탭 체험
     이게 큰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신기했고 iPad의 대항마는 안될것 같습니다. 그냥 타블렛이라는것만 같지, 크기가 달라서 그런지 경쟁하는 분야는 아닌것 같습니다. 갤럭시 탭이 전화기능이 되면, 아이폰과 갤럭시 S와 경쟁상대라고 해야 하나?! 전화기능이 없어서, 스마트폰하고 두개씩 들고다니는건 비효율적인것 같습니다. 이해하기 힘든건, 전화는 안되도, 전화번호는 있고, 문자는 된다는거. 급한일 있으면 갤럭시 탭 문자로 연락해야 하는건가?! 나중에 좀더 오랜 만져보고 어떤지 후기를 적어봐야겠군요. flash가 구동된다고 해서 제가 자주 이용하는 영어 말하기 사이트인 www.englishcentral.com를 시험해보고 싶었는데, 연결이 안되더군요.

5. 옷 사기는 어렵고, 지루함..... 같이 사는 친구들이 좋아해서 나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음.

6. 한국에서 만나고 친하게 지냈던, Alison을 지구 반대편 여기서 만나고 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굉장히 반갑더군요. 서울에서 만나고, 시카고에서 다시 만나다니.. 자주 만나면 좋겠는데..
Apple | iPhone 3GS | 1/40sec | F/2.8 | 3.9mm | ISO-80 | 2010:11:07 15:47:03

7. 구글 보이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블로그에 링크했는데, 미국번호만 있으면 저에게 전화하는건 공짜라고 하네요.. 미국번호를 가지고 있으신 분은.. 그냥 제 번호로 전화하셔도 됩니다.. 흠.. 그럼, 난 왜 구글 보이스를 한거지..?!ㅋㅋ

8. 엄청 춥고, 바람 많이 불고, 눈이 많이 온다는데.. 무덤덤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얼마나 눈이 많이 오는지. 사실 조금은 기대가 되는군요..
Posted by 아침형라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