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의 밤을 펍이 많은 거리에서 보낸후, 12시가 넘어서 이동하기 시작했다. 밤에는 달리고, 낮에는 여행하는 우리의 여행 패턴. 역시나 2시간 남짓 달리니, 졸리기 시작했고, 안전한 파킹랏을 찾았다. 라이트가 많이 켜져있는 파킹랏, 전혀 어둡지 않은 밤을 보냈다. 이젠 좀 익숙해져가는 건가?! 엊그제보다 자다가 깨는 회수가 줄어든것 같기도 하다. 역시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이다. 일부러 환하게 켜진 라이트 밑에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라. 결론은 집나오면 고생이라는 것. 해가 뜨고 날이 밝아지니 얼른 이동할 준비를 한다. 늦장부릴시간이 없다. 사람들이 하나둘씩 파킹랏에 다니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출발하자마자 씻기 위해서 캠핑 사이트를 검색한다. 이제는 휴게소에 얼굴만 씻지 않는다. 당당하게 샤워를 하지. 예전에는 어떻게 핸드폰 검색 없이 여행을 다녓는지 모르겠다. 근처 캠핑장을 검색해서 목적지로 설정한다. 처음 가는 길인대도 예전에 와본것처럼 전혀 사거리에서 지체없이 목적지에 도달한다. 도착했을때는 입구에는 게이트가 내려져 있고 아무도 없어서 움찔했지만 가까이 갔더니 번호를 누르고 들어오라고 한다. 들어간 후에 메인오피스에 알려야 하지만 아쉽게도 닫혀 있었다. 얼른 샤워를 시원하게 하고 캠핑사이트를 나섰다. 비가 많이 왔는지, 강가에 있는 테이블과 의자는 강물에 잠겨 있었다. 나중에는 가족과 캠핑카를 끌고 와야지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언제쯤 올수 있을까? 아무래도 샤워를 하고 나오니 기분이 좋아진다. 상쾌하게 워싱턴까지 달린다.

#1. 동부쪽에는 비가 많이 오긴 많이 왔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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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DC는 정부기관들이 많이 있는곳이다. 미국 50개 주에 속하지 않고, 작은 행정도시이다. 아무래도 기업보다는 차별이 적기 때문에 흑인들이 많이 근무한다고 한다. 백악관 뒤쪽으로 도착했기에 걸어서 앞쪽으로 이동했다. 역시나 백악관 주변에도 공원과 정부관청 건물들이 많았고 잘 정리된 느낌이다. 잘 정리될수 밖에 없는 이유가 아무것도 없는 땅 위에 계획해서 건물을 짓고, 도로를 만드니, 지도를 보면 잘 정리되어 있고, 길 찾기도 굉장히 편하다. 백악관 정면에서 사진 한장을 찍고 투어를 하려고 갔더니, 육개월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한다.  지도만 한장 얻고 차로 돌아간다. 백악관 앞으로 높은 기념탑과 대칭으로 만들어진 공원을 가기 위해서 차를 탄다. 포레스트 검프에서 멋지게 소개 되었던 공원이다. 워싱턴 또한 계획도시라 잘 정비된 도로와 커다란 공원. 그리고 라운드어바웃(원형교차로)이 많다. 도로를 먼저 건설하고 사람들이 모여설기 사작했으니 길찾기가 쉬울수밖에. 번지수와 길이름만 알면 어딘지 알수 있으니까, 공원이며, 기념탑이며, 지도를 보고 정확하게 위치는 찾을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주차할 공간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난 Capitol(중앙정부쯤 되는듯 하다)에 들어가서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동안 SW군은 차에서 기다리기도 했다. Capitol 지하에는 미국 정부와 대법원. 대통령의 삼권분립에 관한 내용과 Senator, house of representative 등의 관련설명과 동영상 자료들이 가득했다. 책에서만 읽고 봤던 내용이 예전 문서들과 영상으로 잘 정리되어 있었고, 역시나 학생들이 오면 살아있는 교육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암기하려고 노력하는것보다 재미있는 설명과 실제 자료들을 보니 흥미가 자꾸 생긴다. 미국 행정에 관한 자료를 미리 읽고 왔더라면 더욱 더 재미있는 여행이 되었을 것이다. 짧은관람을 마치고 나와 여기저기 많은 공원을 가려고 했으나,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해 차 안에서 투어를 하고, 즉 멀리서만 구경을 다하고 버지니아에 있는 숙소로 갔다. 워싱턴 DC는 행정도시고 넓지도 않아서 호텔이 거의없고 강을 건너서 버지나아주에 가니 저렴한 호텔이 많이있었다. 이번에도 책자에서 보고 호텔을 찾아갔는데, 이번에는 광고에 나와있는 가격으로 하루밤 묵을수 있었다. 여행 처음으로 빨래도 하고 라면도 먹고 하니, 여행이 한층 즐거워졌다. 역시 먹고 자면 행복하다.

#2. 백악관 뒷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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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apit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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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National 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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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에 쉬다가 워싱턴 Nationals의 야구를 보러 워싱턴에 있는 Nationals park으로 갔다ㅡ 역시 워싱턴으로 들어가는 길은 트래픽이 심하다. 거리로는 15분 정도 밖에 안되는데, 30분도 넘게 걸렸고, 역시나 주차하는 것이 문제이다. 시내 중심지만 아니면 주차할곳은 굉장히 많은데, 결국은 주차비로 $10을 지불하였다. 야구장 안에 들어갔더니, 역시나 사람들이 많고, 가족 단위로 와서 야구를 즐기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친구들하고 많이 갔던것 같은데, 여기는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는것 같다. 야구를 보면서 응원도 하고 소리도 지르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딸에게 열심히 규칙을 설명해주는 아버지, 워싱턴 타자의 결과를 기록하는 아주머니 등등 야구장이 휴식공간 처럼 느껴졌다.

#5. Nationals Park(W가 월그린이랑 똑같이 생겼다.. Washingtion Walgre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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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 워싱턴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에 들어와 내일 일정을 고민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이동경로] by Garmin Forerunner 301
이동거리 : 129.06mi
이동시간 : 2시간 54분


====[쓴돈]
숙소 : $50
야구관람 : $20
기름값 : $20 
Posted by 아침형라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