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 Nexus S | 1/15sec | F/2.6 | 0/0EV | 3.4mm | ISO-100 | 2011:09:11 18:59:46


글을 참 잘 쓰셨다. 자전거 여행하면서 잡생각은 많지만, 이렇게 읽으면서 역사와 지리적이 사실을들 나열하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여행 가기전에도 준비를 많이 하신것 같고, 매일같이 기록을 빠짐없이, 또 돌아가셔서 정리까지... 내가 여행했다고 느낄 정도이다. 자전거 여행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었다. 하루에 100km 씩 여행을 1달 넘게 하면 나의 경우에는 그리운 일들 고마운 일들이 많이 생기는 데, 그런 부분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하루에 6~7시간씩 안장에 앉아 있는 일이 얼마나 고통스럽지만 짜릿한 일인지.. 그걸 좀 표현해야 하는데 말이다.(사실 말로 표현하기는 쉽지 않다. 직접 그렇게 해보는 수밖에.)

사실 책을 고르면서 제일 궁금했던 것이 나이와 직업이었다. 책 표지에는 라이더를 유혹하는 북미 대륙과 하와이 7,000km라고 써져 있어서 쉬지 않고, 여행을 하신줄 알았더니, 크게, 미국 서부 해안도로 일주한것과 미국 서부 대평원 그리고 하와이를 여행하신 부분을 합쳐서 책을 만드신 것이다. 자전거 여행만 하면서 먹고 살수가 없으니, 휴가를 이용하여 이렇게 여행 다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수 있을것 같았다. <자전거 생활>이라는 전문지에 여행기를 올리셨다는데, 본것 같기도 하다.

미국을 자전거 여행한 책이 많아서 인지, 미국 자전거 여행은 조금 친숙하다. 미국 서부해안과 록키 마운틴을 좌우로 끼고 달릴수 있는 US 101 도로라던지, 옐로우스톤을 자전거로 돈다던지.. 하지만 하와이 자전거 여행을 처음으로 읽었던것 같다. 결국은 블로깅으로 자전거 여행의 기록을 잘 정리하고, 그것을 하나로 모아서 책을 내는것이 좋은 방법인것 같다. 나의 버킷 리스트에 자전거 여행 책 내기.. 를 하나 추가해야겠다.

서부 대평원의 넓은 지역을 자동차로 이동하시면서 유명한 유적지는 자전거로 여행하시는 모습은 부럽다 못해, 샘이 날 지경이었다. 그런데, 읽으면서 인디언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과 생각들이 적혀 있어서, 여행기를 읽은건지 미국 인디언의 역사를 읽은건지, 재미있고, 한탄스런 내용들도 많이 있었다. 자전거 여행하시면서 힘드셨을텐데, 이런 정보와 생각들은 어떻게 하신거지.. 하하.. 

책을 읽으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고 했었나?! 인터넷을 통해 생생한 사진과 글도 좋지만 가끔씩은 책을 통해 잘 정리된  내용과 한권을 다 읽었다는 뿌듯함을 느낄수 있었다. 흠. 언제 자전거 여행을 갈까?! 
Posted by 아침형라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