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월이네..

토요일 오후의 나른함을 즐기려 동생이 한국에서 이틀만에 보내준 먼나라이웃나라를 읽다가
잠이 들었다.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책을 읽다가 잠드는 건 나와 함께하는 버릇이구나 생각했다.(동생이 아무것도 모르고 제일 비싼 EMS로 보낸것을 꾸짖는게 아니라, 진실로 참되게 고마워 하는 것이다.)

문든 2달 반이나 지난 미국 생활에 큰 변화라고 하면, 이제 ESL(English as Second Language)는 끝나고, 이제 Technical Program으로 진행되게 된다. 내가 좋아하는 Computer Support & Networking Technology로.. (이런걸 배운데요)
위의 사이트에 묘사된 사진이 랜선을 늘어뜨려 놓아서 조금은 멋있어 보이기도 한다.
실제적인 전문과정이라고 하긴 하지만 대학 1,2학년 정도의 입문 수업이 되지 않을까 한다.
하나 다른점은 영어로 진행이 되고, 6개월 후에는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것..
이제 미국에서의 놀기와 쉬는것은 그만하고, 좀 집중적으로 뭔가를 해야할 시기인것 같다.
책에서도 나오지만 short term goal과 long term goal를 써 봐야하는 그런 상황이다.

둘째로, 영어는 중학교때부터 꾸준히, 때로는 열심히 배워왔던 것이지만
한국에서 이렇게 써먹기는 어렵다.. 하지만, 여기는 나가서 돌아만 다녀도 써야하니,
영어가 이렇게 실용적인 학문이었을줄이야. 이럴줄 알았으면, 정말로 후회없이, 영어공부를 열심히 했을텐데.
신기한건 무료로 진행되는 영어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다는것이다. 더군다나 외국인들을 위한..
실제적으로 내가 등록한 학교에서 제공되는 영어 프로그램도 좋지만,
도서관이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수강할수 있는 영어 강좌도 굉장히 많고, 알차다.
미리 알고와서 방학때 2달내내 여기서 공부하고 경험하면, 영어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는 확실히 될것이다.
(16살인 폴란드 친구는 여름방학동안 여기서 살면서 영어만 하다 돌아가곤 한다고 한다..)

오늘 오전에도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무료 literacy 강좌에 갔다 왔는데
영어 선생님(거의 voulnteer를 하시기에, 은퇴하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도움을 주신다)이 저번주하고 바뀌었다.
역시나, 내 이름을 물어봐서 대답해주니, Oh, Boy~~ 하시면서, 청엽을 10번만에 따라하신것 같다. 또, 미국에온지 얼마나 되냐고 해서 두달 반이라고 했더니 Oh, my.. 하면서 Welcome to US를 해주셨다.
대부분 그런 강좌를 듣는 사람은 최소 5년 정도는 살아야.. 강좌등록 정도 하는것 같다..
그래도 2시간 반동안 계속 미국인과 듣고 말하는 것은 굉장히 좋은 영어 연습이다.
옆에는 폴란드 아주머니 두분도 계셨지만..

미국이나 한국이나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오긴 마찬가지이다.

Apple | iPhone 3GS | 1/390sec | F/2.8 | 3.9mm | ISO-64 | 2010:10:01 16:59:19
(2달 반만에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유명한 밀레니엄 파크에 갔다 왔다.. Navy Pier도 갔다 왔는데, 어두워서.. 사실 찍을것도 별로..)
Posted by 아침형라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