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은 겨울은 길다. 길어도 너무 길다. 4월달이 되서 밖에서 자전거를 탈수 있다니. 한 겨울에도 긴팔, 긴바지를 여러 겹으로 입고 자전거를 타던 한국과는 달리, 눈이 많이 와서 눈이 녹기전까지 자전거를 못타는 시카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눈 때문에 자전거를 못탈줄일이야.. 특히나 이번 겨울은 눈이 많이와서 로라를 구입하고 열심히 탄 겨울이 되었다. 그래서 언제쯤 밖에서 자전거를 신나게 탈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4월 6일.. 첫번째 라이딩을 시작했다.


작년부터 계속 도전하던 1시간에 20miles 찍는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렇게 지루하던 로라를 꾸준히 탔지만 역시나 자전거 속도는 초기화가 되어 있었다. 그나마 위안을 삼는건, 2시간 넘게 안장에 앉아 있었어도, 엉덩이가 아프지 않았다는 것. 아무래도 일주일에 1번 이상은 1시간 이상씩 안장에 앉아 있었던 것이 그나마 엉덩이 아픈것을 방지했다.


항상 만나던 Northfield 고등학교에서 만나서, 라이딩을 시작했다. 7시라 손은 좀 시렸지만 마음과 폐달링만은 상쾌했다. 순식간에 highland park의 커피집에 도착했고, 간단히 커피 한잔과 샌드위치(감사합니다.)를 먹고, 돌아가야 했지만, 2014년 첫번째 라이딩이 아쉬워서, 자전거를 좀 더 타려고 욕심을 냈다. 아직은 평속이 20miles/hour에 가까진 않지만 운동이라는것이 열심히 하면 금방 성장하니까,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달려야겠다.


거리는 34.56마일, 자전거 탄 시간은 2시간 6분, 평속은 16.4 mph이다. 빨리 돌아와야 되서 20miles-25miles 구간에 열심히 밟아 보니. 평속이 18,4mph가 나왔다. 이 속도가 구간평속이 아니라 전체 평속으로 나와야 하는데, 이제 날이 따뜻해 지니. 아침에 20마일짜리를 한시간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야겠다.


케이던스 평균이 75rpm 밖에 안나왔는데, 다리힘으로 속도를 높이는게 아니라 케이던스로 속도를 올리는 연습이 필요하다.


오랜만에 2시간 넘게 라이딩을 해서 그런지, 아님, 어깨 준비운동을 안하고 타서 그런지. 아님,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어깨를 잔뜩 긴장하고 타서 그런지, 아님, 마지막에 시간이 없어서 빨리 돌아온다고 다리에 힘주고, 어깨에 힘주고 와서 그런지. 어깨가 좀 뻐근하다. 역시나 준비운동과 운동 끝나고 마무리 운동이 필요하다.


#1. 라이더들로 붐비는 하이랜드 파크의 커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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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긴 겨울의 끝을 알리는 눈부신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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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침형라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