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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2026. 10. 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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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에 꼽혀 있는 이책을 다시 읽었다. 책에서 소개된 인도는 뭔가 환상의 나라인것 같다. 매일같이 신기한 일이 일어날것만 같은. 우리네 인생은 그렇지 않지만. 다시 한번 인도를 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여러가지일이 있었지만 기억에 남는 몇가지 일이 있다. 100 달러를 조금 이라도 더 바꾸려고 길거리 환전상에게 바꿀려다가 500루피짜리를 마지막에 몇장 빼고 내 가방에 넣어줬던 일, 바라나시 강가에서 배타고 있는데, 흰 보자기로 싸여 있는것이 무었이냐고 물었더니 "dead body"라고 대답을 듣고 받았던 충격, 스리나가르 기차역에서 호객행위를 당해서 배에 있는 수상가옥에서 하루 잤는데, 걸어갈때는 30분 넘게 뺑뺑 돌리더니, 알고보니, 역과 5분 거리에 있는 배였다는것, TV를 채널을 돌릴때마다 언어가 바뀌었다는것, 타지마할 외국인 입장료가 인도인 입장료보다 10배 이상 비쌌다는것, 맥글로드 건즈에서는 완전 중국느낌이었고, 남쪽 고아에서는 완전 아랍느낌이었다는것. 주마다 언어가 달라서 남부사람과 북부사람이 만나면 영어로 이야기 한다는것, 기차표 예약은 쉽지 않다는것, 해외여행하면 한국음식이 그렇게 먹고 싶다는것. 다시한번 인도 사진을 보고 싶다는것. 내 인생에 있어서 20대 이후 최저 몸무게 였다것. 양치를 자주 해야 한다는것. 정말로 소가 도로에 걸어다니고, 길을 막고 있어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기다린다는 것. 독립기념일이 우리와 똑같은 8월 15일 이라는것

그렇게 생각하면 나도 인도에서 뭔가를 많이 보고, 느끼고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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