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5 여행 열아홉번째날!!! (8월 2일 금요일) 요즘은 너무 덥다. 큰집에서 6시쯤 일어났다. 일어나서 셔워도 하고 맨손체조도 하려 했지만 역시나 집이라서 그런지 뉴스 조금 보다가 다시 잠들었다. 다시 8시쯤 일어나 신효(사촌형 딸, 8개월째) 사진도 몇장 찍고, 샤워도 하고 아침밥으로 떡볶이도 먹고 조금 늦게 일어나니 바쁜 아침시간이었다. 집에서 형수님도 같이 나오셔서 신효 공부하러 간단다.(8개월 된 애가 뭘 공부할까 상당히 궁금했다..) 현진이형과 연락을 하고 짐을 꾸렸다. 날이 너무 더워서 나가기 싫을 정도였다. 다행히 온천천 옆으로 난 자전거 전용도로를 가르쳐 주셔서 교대까지 쉽게 갔다. 가다가 약속장소로 가려고 길을 헤메고 있는데 현진이형이 차에서 부르는 것이 아닌가. 참 운이 좋았다. 동래역에서 만나서 출발하기를 한 12시 조금 넘은 시간. 울산으로 가기 위.. 2002. 8. 2. 여행 열여덟번째날!!! (8월 1일 목요일) 엄청나게 더운 어제보다 더 더웠음. 8시쯤 눈이 떠졌다. 어제 새벽 2시까지 큰집 컴퓨터 고친다고, 눈을 뜨고 있어서 그런지 눈이 좀 피곤했다. 일어나서 씻고, 맨손체조 좀 하고 조금 쉬고 있었다. 큰 어머니께서 해 주시는 빵을 맛있게 먹고, 형하고 형 사무실로 나갔다. 날은 어제보다 더 더운 것 같았다. 차 안에서도 덥고, 아무튼 엄청났다. 형 사무실에 있다가 점심을 먹고, 부산 박물관으로 향했다. 너무 더워서 자전거를 잘 묶어두고 오랜만에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를 이용했다. 날이 너무 더워서 내일은 자전거를 어떻게 탈까 걱정부터 되었다. 부산 박물관은 2002년에 증축해서 박물관이 깔끔했다. 옛날부터 동래가 중심지였고, 조선시대에 항을 개항 하면서 부산포가 되었단다. 난 박물관만 가면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시간이 금방갔다. 어제갔던 복천.. 2002. 8. 1. 여행 열일곱번째날!!! (7월 31일 수요일) 제주도 보다 휠씬 더웠음. 자전거는 5대인데, 4명이서 낑낑대면서 어렵사리 자전거를 실었다. 배에서 1,000원짜리 핫도그를 먹고, 금새 잠들었다. 날씨가 춥지 않았는데 에어콘을 어찌나 세가 틀었는지, 마르지 않은 빨래를 덥고 잤다. (참고로 제주~부산은 제주에서 저녁 7:30에 출발하여, 다음날 부산에 아침 6:30에 도착한다. 무려 11시간!) 잠이 스르르 깨서밖에 나가보니 해가 조금씩 조금씩 뜨고 있었다. 사진기 가지러 가니까 금방 또 올라오고, 해 뜨는건 금방이었다. 어느새 부산항이 보이고, 11시간의 항해는 아무 문제 없이 부산항에 도착했다. 자전거를 내리고, 현진이형 자전거는 터미널 앞 육교 밑에 묶어 두었다. 부산역을 금방 찾았는데, 고속철도 공사 때문에 그렇게 멋있어 보이지는 않았다. 웅렬이는 자저거를 서울로 부치고.. 2002. 7. 31. 여행 열여섯번째날!!! (7월 30일 화요일) 어제보다 더 더운날. 아침에 7시 반쯤 항상 눈이 떠진다. 원래는 4시에 일어나서 성산에 올라 일출을 보려 했지만, 4시에는 눈만 뜨고, 모두다 다시 잠들어 버렸다. 씻고 조금 지나니까 학교로 차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방학인데 참 일찍 오셨구나 생각을 했는데, 학교는 아영하는 곳이 아니라고 막 혼내시더니 오는 사람마다 한마디씩 하고 가셨다. 역시나 조금 알려진 곳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와서 참 야박해진거 같았다. 엊그제 잤던 대정중학교에서는 선생님께서 다정스럽게 "철수~~ 철수, 철수~~!"를 외치셨는데.. 조금 아쉬움을 뒤로하고, 어느정도 빠르게 정리한 후 근처 농협옆에 있는 하나로 마트에서 빵과 우유를 사 먹었다. 오늘의 목적지는 제주시. 가다가 만장굴만 보고 가면 되는 50km 정도 되는 거리였다. 자전거에 자꾸 문제가 .. 2002. 7. 30. 여행 열다섯번째날!!! (7월 29일 월요일) 몹시 더웠음. 웅렬, 철종, 신영은 저쪽방에서 잤고, 나랑 현진이형은 다른방에서 잤다. 아침 일찍 일어나 샤워도 또 하고, 빨래도 (여인숙 아줌마가 세탁기로 돌려주신 빨래지만) 널고, 나갈 준비를 했다. 조금 밍기적 대니까 11시. TV에서는 장상 총리 서리에 대한 청문회가 중계되고 있었다. 이틀동안 많이 고생하시겠구나. 생각하고 출발했다. 서귀포 시장에 들어가 그동안 계속 문제가 되었던 신발을 하나 샀다. 제일 튼튼해 보이는 신발을 사고, 롯데리아로 가서 리브샌드로 아침을 먹고, 출발했다. 오늘 날씨도 만만치 않았다. 천지연 폭포랑 바다로 직접 떨어진다는 정방 폭포를 봤다. 제주도는 관광도시라서 그런지 어디만 가면 입장료를 받았다. 그래도 폭포를 보니 시원해졌다. 이제는 12번 국도를 타고 열심히 달리는 일만 남았다.. 2002. 7. 29. 여행 열네번째날!!! (7월 28일 일요일) 하루종일 비왔다. 그래도 가끔은 부슬비. 역시 잠은 학교에서 자야 하는가?!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었다. 얼마전에 신영이한테 잠은 집에서 자자고 했는데 모기장을 치니 이렇게 변할수가. 8시쯤 일어났는데 비가 계속 내렸다 TV나 라디오를 보거나 들을 수가 없어서 기상속보가 너무나 궁금했다. 그래도 우리는 중앙현관에서 물을 끓여 컵라면으로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 비오는 와중에서도 출발을 하였다. 제주도가 관광지라는 이유로 처음에 우리 계획 보다 많이 늦어졌다. 원래는 한 바퀴를 삼일만에 완주하려고 했으나, 비도 오고 해서 쉬엄쉬엄 가서 오늘은 반 바퀴째인 서귀포까지 목표를 정했다. 대정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모슬포라는 곳에서 우리나라 최남단인 마라도를 갈 수 있었다. 모슬포에서 마라도를 갈까 말까 고민을 했지만 비도 내리고 안개가 짙게 깔려서 가도.. 2002. 7. 28.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