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여섯번째날!!! (7월 20일 토요일) 자전거 타기 무지 더운날씨
역시나 코고는 소리.. 하지만 난 이제 어떤 상황에서도 잘 수 있다. 내가 생각해도 난 참 대단한거 같다. 더군다나 고기도 먹어서 인지 배부른 아침을 맞았다. 8시쯤 일어나 샤워하고, 아침운동하고, 배가 든든하여 주스하나와 자유시간 하나로 아침을 해결했다. 기분도 좋고, 날씨도 좋고, 반나절 만에 전주 경기장을 구경하고, 순창까지 갈 수 있을 듯 했다. 9시 출발 자전거도 잘 나갔고, 힘도 들지 않는 듯 하였다. 역시 고기를 먹어서 인가. 후훗~ 한 30분쯤 달렸을까. 8km쯤. 앞에 국토종단이라고 깃발을 꼽고,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가는 한 사람을 발견했다. 등에는 "해병대"라는 노란 글씨가 써져 있고, 옷은 당연히 빨간색 티에 빨간 반 바지. 어제 비가 와서 인지 신발이며, 비옷이며, 자전거타고 가면..
2002. 7. 20.
여행 첫번째날!!! (7월 15일 월요일) 많이 더웠다.
좀 늦게 9시 반쯤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일기예보를 확인했다. 다행이 8호 태풍 할롱이 일본쪽으로 방향을 돌렸다고 한다. 떠날지 말지 고민이 되었다. 하지만 이런말이 떠올랐다. 하든 안하든 후회할 바에는 하고 후회하는 편이 낫다고, 심리학교수님께서 하신 말이다. 점심을 든든이 먹고, 12시 반쯤 집에서 나왔다. 가게에 들러 어머니, 아버지께 인사를 드리고, 진짜 출발했다. 노자돈이라도 조금 주실줄 알았는데.... 쩝. 엊그제 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을 갔다 와서 인지, 상암동 경기장 가는 길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1시, 2시 쯤인데도 햇볕도 그렇게 뜨겁지는 않았다. 잠깐 경복궁에 들러 옛날 수위병들 사진을 찍었는데, 처음이라 어색했는지 아님, 혼자라서 어색했는지, 사진을 같이 찍자고 이야기를 못한 ..
2002. 7. 15.